경상남도는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맡아온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안정지원 사업을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자체 농산물가격안정자금 24억원을 확보하여 도내 소재 민간저장업자(개인,법인)에게 저리융자로 지원하기로 확정 하였다.
경상남도가 올해 처음 지원하기로 한 『농산물가격안정자금』24억원은 올해 농업분야에 지원하기로한 120억원의 도 『농어촌진흥기금』 중에서 마련한 재원으로 품목별로 전국 재배면적 중 도내 재배면적 비율이 가장 높은 마늘(15%점유), 양파(20%), 단감(48%), 3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금번 도가 지원하게 되는 농산물가격안정자금은 출하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이 10일간 연속하여 품목별 기준가격 이하 로 하락될 때 도내 농협 시·군지부를 통하여 수매·저장업체에 2년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지원하며 대출금리 8.25%(변동금리 적용)중 경남도가 5%를 지원하고 사업자는 3.25%를 부담하여 수매·저장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 품목별 기준가격
마늘 1,300원/kg, 양파 250원/kg, 단감 800원/kg
경남도는 지난해 농협과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하여 242억원의 정부 농안기금으로 마늘 4,607톤, 양파 55,730톤, 기타 21,719톤의 수매·저장 사업을 실시하여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올해에는 경남도가 24억원의 도자체 『농산물가격안정자금』 을 확보하여 도내 재배면적이 많은 마늘, 양파, 단감의 3개 품목을 대상으로 정부의 농안기금지원사업과 함께 민간 수매·저장사업을 지원하게 됨에 따라 금후 과잉생산시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전망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