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는 출입국관리법령의 개정(2002년 3월 30일 시행)으로 지방세 체납자에 대하여도 출국금지·정지 등으로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전시군에 『지방세 체납자 출국금지·정지 업무처리 요령』을 시달하여 체납액 징수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하였다.
출국금지·정지 대상자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중 재산압류 등의 방법으로 채권을 확보할 수 없는 자로서 출국금지 요청절차는 시군에서 매 분기별로 출국금지·정지 대상자를 도지사에게 요청하면 도지사는 출국금지 적격여부를 검토한 후 법무부장관에게 요청하도록 되어 있으며 출국금지 기간은 6개월, 정지기간은 3개월로 하되 출국금지·정지기간 중 지방세 체납액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연장요청하고 납부시는 즉시 해제요청을 하도록 되어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아울러 상습고액체납자에 대하여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 관허사업제한, 금융거래신용불량자 등록, 상습체납자 사법기관 고발조치 등 행정제제를 더 한층 강화하여 고액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징수한다는 도의 강력한 실천의지와 세금을 내지 않고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다는 납세분위기를 조성하여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참고로 도내 1천만원이상 고액체납자는 1,1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