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쌀소비 촉진을 위해 5월 13일부터 가공용쌀 공급가격을 5~10% 인하 하기로 하였다. 최근 쌀소비가 줄어들고 있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공용쌀 가격을 인하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가격을 25% 인하한 바 있고 이번에 다시 판매원가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함으로써 실제 밀가구 가격과 큰 차이가 없게 됨에 따라 가공용 소비가 많이 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수입된 쌀은 중단립종과 장립종이 있는데 중단립종은 80kg당 55,600원에서 50,040원으로 10% 인하되고, 장립종은 39,700원에서 37,720원으로 5%인하된다.
가공용쌀은 과거 년간 20만톤까지 소비한적이 있으나 국내재고가 줄고 부정유출 문제 등으로 가격을 인상하여 소비가 많이 줄어 최근에는 65천톤 수준에 불과한 실정인데 지난해 10월 가격을 인하한 후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이번 가격인하조치로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가격인하후 소비추세
('00년 11월~'01년 3월)100천석(29천톤)→('01.11~'02.3) 231(33)(16% 증가)
현재 가공용 쌀은 떡국떡, 떡복이, 탁약주, 쌀과자, 엿류 등 가공식품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는 가공용쌀 수요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다. 또한, 떡 패스트푸드 등 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식품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광고·전시회 등 쌀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