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는 농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자체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는 농어촌진흥기금에 대한 2002년 융자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융자대출 실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년도에 지원되는 대상자는 시군·읍면을 통하여 신청한 농어업인 중도 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으며, 총 1,067명에 146억원으로 전액 운영자금으로 지원하게 되며, 분야별로 일반지원이 898명 126억원과 지난해 비브리오, 콜레라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류양식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어류양식업 특별 지원으로 169명에 20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운영자금으로서 2년거치 일시상환 방법으로 지원되며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되 도에서 5%의 이차보전을 할 계획이며, 금년 12월 31일까지 농협 시군지부, 지점을 통하여 대출이 가능하며, 담보 부족 등으로 대출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신용대출 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그리고 경남도에서는 이번에 지원되는 운영자금이 추가지원 3차년도로 마무리 됨에 따라 앞으로 농어촌진흥기금 운영 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하여 지원절차 및 방법을 개선키로 하였으며, 또한 이와 관련된 운용조례 등 관련규정에 대해서도 현실에 맞도록 개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