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민 아이디어 모집』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응모방법의 이원화, 다양한 홍보, 시상의 대폭 확대, 보다 신속한 처리, 우수 제안자 초청 격려 등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도는 지난 2000년 4월부터 도 홈페이지에 『도정시책 아이디어 모집』사이트를 개설, 도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여 도정시책에 반영해 오고 있다.

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은
도정전반에 대한 개선과 도민 복리증진방안에 대한 자유주제 모집과 월별 주제를 선정한 모집으로 이원화하였다. 5월 주제는『시가지 교통흐름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도민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도내 대학 학과 게시판·신문·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도내 225개 각종 민간단체들의 참여를 통해 도민 아이디어 모집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아울러 도보 및 시군 반상회보, 주요 유선방송 등을 통해 모집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도민들의 아이디어 참여 확대를 위해 시상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
종전에는 1회 시상 시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50만원, 장려 3명 각 30만원 등 총 6명 290만원을 시상하였다.
올해부터는 대상 1명 100만원, 금상 2명 각 50만원, 은상 3명 각 30만원, 동상 5명 각 20만원, 노력상 10명 각 10만원 등 총 21명 490만원으로 확대 실시된다.
시상은 종전과 같이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한다.
종전에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소관부서에서 6월과 12월경 일괄 검토하였으나 향후에는 제안된 아이디어를 1주 단위 소관부서에 통보하여 도입 가능한 제안은 즉시 시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도정시책으로 채택된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상·하반기 연 2회 초청하여 격려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와 같은 도민 아이디어에 응모하는 방법은
우선, 제안 대상은 도정발전에 대한 방안이나 생활하면서 느끼게된 불편사항, 개선되었으면 하고 생각되는 도정 전반과 월별 제시된 주제에 대한 사항이다.
그리고 별도의 서식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롭게 제목, 현실태 및 문제점, 개선방안, 기대 효과 등을 기술하면 된다.
제출방법은 도 홈페이지 『도민 아이디어 모집』 사이트, E-mail(plan@gsnd.net), 우편, 팩스(211-2319)등으로 보내면 된다.

도민 아이디어에 대한 처리절차는
소관부서에서 1차적으로 채택여부, 제안수준 등을 검토하게 된다.
1차 검토를 거친 아이디어는 매년 7월중순, 12월말경 도청 주요과장과 경남발전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도민 아이디어 심사단에서 창의성, 실용성, 효과성, 노력도 등의 심사기준에 의해 종합 심사후 우수제안 및 도정시책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지금까지 실적은 총 239건이 접수되어 16건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되어 도정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00년도 상반기에는 34건 제안되어 「소비자 피해 구제 정보처리 센터 개설·운영」등 3건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되었다.
2000년도 하반기에는 38건 제안되어 「간이 상수도를 이용한 소화전 보급」 등 3건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되었다.
2001년도 상반기에는 57건 제안되어「경남 더 알기 퀴즈 응모함 설치를 통한 경남 사랑운동 전개」등 6건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되었다.
2001년도 하반기에는 50건 제안되어 「세계 전통극 축제 개최」등 4건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되었다.
2002년에는 5월 현재 60건이 접수되어 검토 중에 있다.
이와 같이 『도민 아이디어 모집』에 대한 도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점차 높아져가고 있다.
『도민 아이디어 모집』시책이 지방자치의 본질인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시책을 펼쳐 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시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21세기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수요자인 도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경쟁력 있는 일류경남을 만들어 가는데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