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5일(일) 동유럽 시장개척길에 오른 경남도 시장개척단은 체코(프라하)의 Diplomat Hotel에서 KOTRA 경남무역관과 프라하무역관의 지원으로 2002년 5월 6일 수출상담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체코는 동·서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소비제 위주의 공산품을 서유럽에서 수입하여 동유럽으로 유통시키고 있는데 금번 수출상담회에서 서유럽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제품의 동유럽 직수출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본상담회는 11개사 참가하여 총 65건의 수출상담(상담액 연5,040천불, 계약 및 계약예상액 연 3,170천불)을 하였고, 특히 미정화학(대표 이병일)은 현지 바이어가 대만, 홍콩으로부터 수입하는 쇼핑백(연US$100만)을 한국산(경남산품)으로 수입대체 하기로 의견접근을 보았으며, 귀국후 샘플을 우송하고 구체적 가격, 수량, 조건을 협의하기로 하였고, (주)SW(대표 고덕기)는 자사제품(스포츠용 매트)을 독일중개상을 통해 수입하는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향후에는 체코로 직수출 하기로 하여쓰며, 신흥공업(주)(김도균)은 가스절단기가 기존 체코산의 독과점적 위치로 인하여 3배이상의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E규격 등 관련인증 완비후에 본격 수출 조건을 협의키로 하였다.
또한, 유진코하드웨어(대표 조승우)의 사나못은 현지 대형유통상인 Hatni Viroby와의 수출대금 미결재건을 최근 KOTRA 프라하무역관을 통하여 해결한바 있으며, 금번 수출상담회에서 상호관계를 원활히 협의하여 향후 수출을 재개키로 하는 등 성공적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체코에 이어 지난 5월9일(목)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번째 방문국인 헝가리(부다페스트)의 Danubiup Grand Hotel에서 KOTRA 경남무역관과 부다페스트 무역관의 지원속에 수출상담회를 활발히 전개하였다.
현지시간 오전 11시에는 주헝가리대사(서대원)와 헝가리 외무부의 라즐로갈리국장외 정부인사 5명이 수출상담장을 방문하는 등 헝가리 국가차원에서도 관심이 대단히 높았으며 이날 상담회에는 총 98건의 수출상담(상담액 10,057천불, 계약액 4,529천불)이 이루어져 경남 중소기업이 헝가리 국가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향후 수출 전망을 밝게 하였다.
특히 (주)SW(대표 고덕기)는 헝가리의 후노루발럴코라시사(대표 피터졸라)와 EVA 스폴지매트 제품을 상담하였는데 이 회사는 그동안 (주)SW제품을 1개당 US$50.0에 독일에서 수입해 오던 것을 앞으로 (주)SW제품을 1/3가격에 직수입키로 하여 헝가리, 루마니아, 알바니아에도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시개단 참가에 대만족을 표시하였고, 샘플수주 2,000$을 한국본사에 미리 입금 조치하기도 했다.
미정화학(주)(대표 이병일)은 Ponyva-Satorkft회사와 월3천만원 정도의 자사제품(스포츠용 매트)을 수출키로 의사 교환하였는데, 이 회사는 기존 인도에서 수입을 하고 있었으나 상담결과 동남아, 중국, 인도산보다 월등한 미정화학 제품에 이끌려 가격 절충후 미정화학 제품으로 대체키로 협의하였다고 한다.
신흥공업(주)의 가스절단기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 20만$상당 연10만$ 계약 등 향후 CE 인증 획득 후 수출물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 앞으로 수출 전망을 밝게 하였다.
앞으로 경남 시장개척단은 폴란드로 이동 5월 13일(월) 바르샤바에서 3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