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경제가 활황을 타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각종 경제 지표 통계가 파란 신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 지역은 무역 수지와 중소기업 가동률 실업 및 고용동향, 소비자 물가 등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개선 되어 지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을 지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무역부문에서 경남의 지난해 수출 171억 달러는 전국 1,504억 달러의 11.4%에 해당하는 규모지만 무역수지 면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흑자 93억 41백만 달러의 86.5%에 해당하는 80억 78백만 달러를 달성하였다.
또한 금년 4월까지 수출은 57억 26백만 달러 수입은 30억 9백만 달러로 27억 17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여 전국 무역수지 흑자 27억 6백만 달러의 100.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여전히 경남이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경남 수출의 효자는 뭐니 해도 창원기계공단과 마산자유 무역지역이다. 이 두 곳의 수출액이 지난해 창원기계공단이 66억 94백만 달러로 39%, 마산자유무역지역이 45억 3백만 달러인 26%를 차지하였으며 금년 들어서 4월까지는 창원공단이 45%인 25억 49백만 달러, 마산자유무역지역이 24%인 13억 88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어음 부도율은 0.23%로 전년 동월에 비해 0.26% 하락 하였으며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은 전국 평균 76.2%보다 0.6% 높게 나타났다.
건설 경기는 공공부문의 증가로 발주금액이 1,845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40%가 증가하였고, 건축허가 면적도 전년동기에 비해 66% 증가하였다
또한 실업률은 2.2%로서 전국 실업률 3.1%보다 0.9% 낮은 수준이며 이는 전월에 비해서도 0.8%가 낮아 졌으며 취업률도 전국 평균 취업률보다 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경제지표들은 그동안 도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외국인 투자 유치, 국내기업 도내 유치, 지역특화 산업인 기계산업육성 계획(메카노 21 프로젝트), Bio 산업과 IT 산업의 적극 추진과 각종 건설공사 조기발주, 중소기업 육성 및 창업자금 지원, 공공 근로사업 등의 추진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