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중소기업체의 자금난을 적기에 해소하기 위해 2002년도 중소 기업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4,000억원을 확보하고 도내에 있는 중소제조업체, 관광, 시외·시내 및 농어촌버스, 컴퓨터소프트웨어·연구개발, 영상산업제작 업체 등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금년 5월 25현재 609업체 1,505억원(약38%) 지원되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신청되고 있다고 밝히고, 나머지 융자금은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도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자금이 필요한 업체에서는 조속히 신청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융자조건으로는 창업자금은 업체당 융자한액 8억원으로 5년거치 3년 균분상환하고, 경영안정자금은 도·시군경영안정자금을 포함하여 업체당 최고 3억원 이내에서 업체의 희망 금액을 지원하며 2년거치 1년 4회 균분상환과 1년 6월거치 1년 6월6회 균분상환 조건을 업체에서 선택토록 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영안정자금 대출금리는 이자 보전율(2.5%)을 합하여 시중금리 수준으로, 이는 업체의 신용도에 따라 은행별로 금리를 자율 결정하도록 함으로써 은행간 경쟁을 유도하여 기업체에서는 낮은 금리의 자금을 이용하고 있다.
한편 자금을 사용하고자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를 도 기업지원과 및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수시로 신청하면 도에서는 업체의 개별 심의를 통하여 10일 이내에 융자대상 업체를 추천하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이와 같이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업체에서는 간단한 신청 절차와 도에서 신속한 결정통보로 기업체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 고, 기업체에서는 중소기업창업 및 경영안정자금의 낮은 금리를 적기에 사용함으로써 원활한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