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이 바뀐 시·군이 인수·인계작업에 착수해 오는 7월 1일 경남도와 도내 전 시·군이 공식적인 이·취임식을 할 계획이다.
경남도내에서 단체장이 바뀐 곳은 20개 시·군 중 12곳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개 지역이 현역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단체장이 바뀌었으며 2개 지역은 현역 단체장이 패배했다.
재입성에 성공한 마산, 김해, 양산, 거제, 진해, 밀양, 사천, 함안을 제외하고 현역단체장이 출마하지 않았거나 낙선한 창원, 진주, 통영, 의령, 창녕,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12개 시·군은 인수·인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들 기초자치단체는 행정부 지침에 따라 다음달 1일 신임 단체장 취임식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단체장이 바뀌지 않은 경남도와 8개 시·군도 내달 1일 단체장 취임식을 가지게 된다.
경남도는 이미 해당 시·군에 차질없는 인수·인계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해당 시·군은 인원, 예산, 회계 등 인수·인계서 작성과 함께 중요 현안 사항을 당선자에게 사전 보고하는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7월 1일에는 이·취임식을 개최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취임 후에는 각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해당 시·군관계자들은 “당선자 취임 전에 한번 개략적인 업무보고를 할 계획”이라며 “이번주 중 자세한 인수·인계와 취임식 계획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