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기업 및 공공기관 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기술개발 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9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경상남도 우수기술인상』 2002년도 수상대상자를 확정했다.
경남도가 지난 3월 28일 우수기술인 선발 공고를 통해 기업체 대표, 시·군, 유관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38명을 대상으로 10명의 각 분야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평가, 3차 종합심사를 거쳐 대기업, 중기업, 소기업, 공공부문 등 4개 분야 수상대상자 17명을 최종 선발했다.
금년도 수상대상자는 도내 제조업체 및 공공기관 현장근무 3년 이상인 기술자로서 특허, 창안 등 신기술개발, 품질개선, 애로기술타개, 생산공정 개선 등으로 인한 원가절감 및 매출액 신장과 무역수지개선에 공이 많은 자이며 이들에게는 7월 24일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있을 『2002년도 경상남도 품질경영대회』개막식에서 도지사 상패와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영예의 대상은 중기업부문의 (주)마프로 장기원 과장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중기업 부문에 (주)삼광공업 이은우 대표이사, 소기업부문에 (주)대호테크 박종익 부장, 공공부문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시험장 빈철구 박사가 수상하게 되며, 우수상은 항공우주산업(주) 김재동 과장, (주)신광전자 안창권 소장 등 5명, 장려상은 에니텍(주) 김용기 대표 등 8명이 받게 된다.
한편, 경남도는 이 상이 제정된 '94년부터 지금까지 우수기술인상을 받은 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수기술인상 수상자 대부분이 개인의 영광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수상 후 기업으로부터 승진, 성과급, 해외여행, 특별휴가 등의 혜택을 받았으며, 수상기업의 대외적 이미지 및 신인도가 크게 향상되고 매출증대 효과가 있어 본 상이 기업에게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청군 소재 (주)대명엔지니어링과 함안군 소재 (주)다린은 기술인상을 수상한 이후 경기호전과 더불어 대외적으로 신인도가 크게 향상되어 50% 이상의 매출이 신장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상의 권위는 물론이고 해외 수출상품의 대외 신인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