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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은행권, 장기예금 중심 금리인하

은행들이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해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요구불예금이나 3년 이상 장기예금을 중심으로 예금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특히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설비투자 등을 위한 시설자금의 수요가 없어 비용절감 차원에서 은행들이 수익에 도움되지 않는 예금금리를 일제히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주목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부터 고객이 필요 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보통예금의 금리를 연 1%에서 0.5%로, 저축예금의 금리를 연 2.0%에서 1%로 각각 낮췄다.
제일은행은 지난 1일부터 수시입출금식예금인 ‘퍼스트저축예금’의 금리를 2%에서 1~2%로 조정했으며 평잔 규모가 100만원 이하인 예금에 대해 금리를 1%로 적용하고 있다. 또 지난 4일부터 3년만기 주택청약부금과 근로자우대저축, 그리고 비과세신가계적금의 금리를 0.3%포인트씩 떨어트려 연 5.80%, 6.3%, 6.3%로 각각 적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3년만기 근로자우대저축 0.3%포인트 낮춰 연 6.7%, 7년만기 주택청약부금의 경우 0.5%포인트 하락시킨 연 6.5%의 금리를 주고 있다.
도내 은행권 관계자는 “여유자금이 넘치는 시중은행들이 요구불예금 및 3년 이상 적립식예금의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며 “이는 과거 예치기간에 따라 금리를 주는 식에서 벗어나 수익성 위주로 금리를 차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2년 07월 15일 11시 22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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