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오후 5시 경남도청 상황실에서 서울 소재 (주)루이테크(會長 李康熙)가 경남진사지방산업단지내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2,000만불 규모의 특수열배관공장을 설립키로 하는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진사지방산업단지에 진출하는 (주)루이테크는 화공, 환경, 식품기기등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일본 구마모또의 (有)日本熱싸이펀(대표 武原敏夫)과 기술제휴하고 중국 절강성의 和利銅業公司(總經理 孫利康)가 자본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형 무연소각로와 여기서 얻어지는 폐열을 회수하고 재이용하는 특수히터파이프를 생산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투자는 2,000만불 상당액의 규모로, 진사지방산업단지내 외국인전용단지가 지정된 후 한.중.일 합작 기업이 처음으로 진출하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2002년 9월말까지 공장을 준공할 계획으로 있는, 루이테크 주식회사는 2006년까지 2,000만불의 투자와 함께 1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할 계획으로 있으며, 아울러 올해 한국에서의 생산품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 할 계획으로 있어, 고용촉진은 물론 도내의 수출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주)루이테크의 투자협약 체결은 경남도의 투자유치 담당공무원이 서울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투자지역을 찾고 있다는 통화 내용을 듣고 적극적으로 경상남도의 투자인프라, 지원인센티브 등을 설명하고 자료를 제공하는 등 담당공무원이 직접 세일즈맨이 되어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성공하게 되었다고 도는 밝혔다.
진사지방산업단지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 제정이래 한국경남태양 유전(일본), EEW성화산업(독일), Scania코리아(스웨덴), J.S TECH(일본)이 입주한데 이어 이번 루이테크가 투자협약을 체결 함으로써 외국기업 유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