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정에서 유선전화를 추가로 신청하거나 2회선을 동시에 신청하면 1회선 가입비를 면제해주는 주택용 복수전화 상품이 선보여 1가정 2전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KT 진주지사(지사장 강필대)는 기존 주택용 일반전화 가입자에게 가입비 부담 없이 추가로 일반전화를 한 대 더 제공하는 주택용 복수전화 상품인 ‘홈플러스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폰은 일반 가정에 유선전화 2회선(기본전화+부가전화)을 제공하면서 추가로 설치하는 부가전화에 대해 가입비를 면제해주고 기본료와 통화료는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는 상품이다.
일반가정에서도 유선전화를 가입비 부담없이 추가로 놓을 수 있게 되며 가정에서는 비싼 휴대전화 통화를 억제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관계자는 “가계 통신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비싼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간 사생활 보호를 위한 ‘나만의 전화’, ‘부모님 전용전화’ 등 가정에서 다양한 통신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자녀들이 집에서 이동전화로 사적인 통화를 많이 하는 경우 ▲자신만의 전화를 갖고 싶어하는 청소년층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가정 ▲SMS, 인터넷검색, 팩스, 리빙넷, ADSL 이용 등 추가 전화가 필요한 고객이 이용하면 유용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