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하절기(7∼8월) 휴가 성수기인 지난 7월 20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약1개월간 산지오염으로 인한 산림생태계 파괴방지 및 산행질서확립을 위하여 비지정장소에서 불법취사행위, 산림 안에서 버리는 각종 쓰레기 투기행위 등 범법행위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이를 위하여 경상남도에서는 지난 7월 18일 산림내 무단취사 및 쓰레기 투기행위에 대하여 7월22일부터 8월 18일까지 도와 시·군합동으로 시행할 계도 단속계획을 시달하였으며, 이 기간동안에는 산림 사법경찰관 109여명과 산림공익근무요원이 유명산과 계곡, 자연휴양림 등 입산자가 많은 주요산림안에서 대대적인 계도· 단속을 실시한다.
금번단속에 적발되면 산림법시행규칙 제108조의 규정에 따라 무단 취사행위는 10만원까지, 차량을 이용한 오물 또는 쓰레기 투기행위는 1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o 무단 취사행위 과태료
- 입산통제구역안에서 취사행위 : 10만원
- 입산통제구역외 산림안에서 취사행위 : 5만원

o 오물또는 쓰레기 투기행위 과태료
- 차량등 운송수단을 이용한 투기행위 : 100만원
- 비닐봉지 보자기 등 도구를 이용한 투기행위 : 20만원
- 기타 수단에 의한 투기행위 : 10만원


경상남도 산림녹지관계자는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대회 4강 신화를 이룩한 이 기회를 국민화합과 국운융성의 계기로 삼고 정부는 물론 사회 각 부문에서 도약을 다져 나가고 있으며, 월드컵 기간동안 우리 국민이 보여준 질서 있는 응원과 경기장·거리 응원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의 자진처리 모습 등은 국민의식이 한단계 성숙된 결과라 말하면서 앞으로 우리국민은 월드컵대회에서 보여준 자랑스런 선진문화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과거와 같은 산림내의 무단취사행위,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등 무분별한 행위가 근절되도록 모든 국민의 양식있는 행동이 요구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