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지방에서도 추진

한국자원재생공사는 재활용산업 지원육성자금 융자를 내달 1일부터 부산 등 지방에서도 추진하기로 했다.
자원재생공사 부산경남지사에 따르면 지난 94년부터 재활용업체의 육성지원 자원 순환을 위해 업체에 시설설치자금과 기술개발자금, 경영안정자금, 유통판매지원자금을 연 6.07%의 금리로 장기 융자지원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서울 본사에서 실시하던 융자업무를 내달 1일부터 전국의 각 지사에서 융자심사·승인업무를 하게됐다.
자원재생공사는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금 부족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업체에 대해 연간 600억원의 자금을 업체당 최고 30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운전자금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활용업체에는 경영안정자금을 최고 5억원까지 2년거치 3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융자지원해 재활용업체의 기술개발과 노후시설교체, 시설 자동화 등에 사용하고 있다.
경남지사 관계자는 “공사의 재활용 산업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연간 1860억원의 재활용사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지방 융자 실시로 경남과 부산 등 지방의 영세한 업체들에 융자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