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경남재즈오케스트라가 오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시·군순회공연에 나선다.
김해, 진해, 거창, 진주, 하동, 사천 등 6개 시·군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도와 시·군 등 지자체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기획공연으로 관람은 무료다.
공연에서는 영화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헨리 맨시니의 「핑크 팬더」, 리듬앤블루스의 대가 제임스 브라운의 「아이 갓 유(I got you)」 등 정통 재즈연주외에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어요(I can`t help falling you)」, 「프라우드 메리(Proud Mary)」, 「로디(Lodi)」, 「난 내 마음을 샌프란시스코에 남겨두고 왔어요(I left my heart in San Fransisco)」,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 「킵 온 러닝(Keep on runnig)」 등 올드팝, 그리고 임상아의 「뮤지컬」 등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이밖에 공연을 하게 될 지역마다 신청곡을 별도로 받아 공연 마다 특색있는 레퍼토리로 구성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이중희 단장은 『이번 순회공연을 계기로 각 지역에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발굴, 찾아가는 연주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3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경남재즈오케스트라는 1996년 창단 이후 60여회의 크고 작은 연주회를 갖는 등 대중음악의 기반이 얕은 지역내에서 꾸준한 재즈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