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쓰레기 관리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8월 28일까지 7주간을 「피서철 쓰레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국·공립공원 18개소, 해수욕장 5개소, 관광지 12개소, 유원지 67개소, 휴양지 52개소 등 피서지 154개소와 피서기간 중 도로정체구간 13개소를 쓰레기 관리대상 지역으로 지정, 중점관리키로 했다.
도는 피서지 청결유지를 위해 공공근로사업자 586명을 청소원으로 활용하고 청소차량 70대를 투입하는 등 장비와 인력을 확충하고, 24시간 운영하는 기동청소반을 가동키로 했다.
이와함께 피서지에 대형쓰레기수거함, 재활용품분리수거함, 음식물쓰레기분리수거함을 비치하고, 쓰레기 운반이 곤란한 지역은 쓰레기 배출 장소를 지정하기로 했다.
또 「월드컵의 청결·질서를 피서지까지 그대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민자율 청소시간을 운영, 1일 오전 오후 각1회씩 30분간 자율적으로 피서지 주변 쓰레기를 수거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