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곤양·서포면 등 서부면민들의 숙원사업인 하수종말처리장 조성사업이 올말께 착공, 오는 2004년말 완공된다.
지난 5일 사천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96억9천만원을 들여 곤양·서포면 지역의 하수종말처리장 실시사업을 위해 지난달 12일 오전 양면 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한 기본 및 실시설계 설명회를 가지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하수종말처리장의 위치와 차집관망도, 설치목적, 사업의 필요성, 시설용량, 지역특성에 맞는 처리공법, 하수처리구역 설정에 있어 오염 과부하지역 현황(곤양천·무고천 인접지역·서포만 유입구 상류지역), 곤양천과 서포만의 수질오염 실태 및 향후 수질개선효과 등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는 올 말께 환경부의 승인을 얻어 착공, 곤양면은 2천600ｔ·서포면은 1천200ｔ 처리용량 규모로 2004년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면 곤양천과 광포만·서포만 등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예방으로 방류수역의 수질보존 효과와 서부지역 균형개발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