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수산기술관리소 적조예찰 및 피해예방지도 강화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사천수산기술관리소(소장 최동민)에서는 금년도 8월 2일부터 전남 여수시 염포남단 봇돌바다에서 시작한 유해성 적조인 코크로디니움(Cochlodinium polykrikoides)이 사천만에도 8월 12일부터 신수도 바깥해역에 유입되기 시작하여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적조예찰을 강화하고 수산생물 피해예방을 위한 비상지도체제에 들어갔다.
사천수산기술관리소에서는 사전 이에 대비하여 유해성 적조 발생전인 7월에 관내 어류양식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적조피해예방 및 어장관리요령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또한 사천시와 합동으로 관내 어류양식장에 대한 어류입식량과 적조방제 장비 등을 점검한 바 있으나 이제 사천 관내에도 유해성 적조가 본격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사천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적조유입시 황토살포 등 적조방제 활동과 피해예방을 위한 지도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 유해성 적조인 코크로디니움은 어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종으로 알려져 있어 누구보다도 어류양식을 하고 있는 어업인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으며 따라서 어장주위에 적조유입시에는 사전 먹이공급을 필히 중단하고 육상양식장에서는 취수중지와 함께 자체 사육수를 순환하여 적조생물이 근본적으로 육상사육수조내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여야 하며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는 먹이중단후 행정방제단과 함께 적조가 유입되는 방향에서부터 사전 황토살포를 적극 실시하여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사천수산기술관리소에서는 적조가 발생하는 기간동안 매일 우리지역에 대해 적조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지도요청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