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입구 신호대 아래쪽으로
사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항 옆 출입구에 설치된 버스 승강장이 일부 시외버스의 정차 기피로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본보 444호 3면 게재) 이번 주내로 버스 승강장을 이설하기로 했다.
사천시는 현재 설치된 버스 승강장이 편도 3차선 대로변에다 신호등과 불과 100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정차후 사천읍 방면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다시 1차선으로 진입해야 하는 등 교통혼잡과 사고위험이 있다고 판단, 현 버스 승강장을 그 왼쪽 사천공항 입구(진주방향) 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사천공항 버스 승강장 이설에 대해 시 관계자는 “승강장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 실험과 검토작업을 마쳤지만 그동안 비가 오는 관계로 이설을 하지 못했다”며 “오는 24일까지 버스 승강장 이설작업을 마무리해 시외버스의 정차 기피방지와 안전운행을 도모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버스 승강장을 공항입구 신호대 왼쪽으로 이설함에 따라 기존 승강장에 대한 활용방안은 앞으로 시간을 두고 다각도로 강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