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개월간 시 전체 객실의 30% 건축, 관광객 효과 톡톡

사천시는 올 1월부터 8월말까지 8개월간 시 전체 숙박시설의 30%가 건축돼 지난해 11월 21일 대진고속도로 개통이후 대전·충청권 등 중부권 관광객 유입효과를 가장 크게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까지 올해 숙박시설 14곳(340객실)이 허가되고 현재 처리 중에 있는 것도 4곳(100객실)으로, 2001년도 전체 숙박시설 건축허가(10곳-1건은 콘도, 총 277객실)와 비교해 건수는 70%, 객실은 59%가 증가한 것.
또 건축물의 규모 등에 있어서도 기존의 3, 4층 객실 수 15개 내외에서, 최근에는 평균 층수는 6층, 객실 수는 25개 정도로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수치로만 본다면 지난 8개월간 사천시 전체 여관 객실의 약 30%가 건축됐고, 폭발적 증가 추세로 올 연말까지는 약 25곳(전년비 150%)의 숙박시설 허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사천시는 여관 등이 94곳 1천574객실, 호텔은 3곳 114객실이 있으나 싱싱한 생선회 시식과 남해안 쪽빛바다를 보기 위해 찾는 중부권 관광객을 수용하지 못해 숙박시설 신축 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