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과 거제, 산청, 함양의 폐교된 초등학교 4곳에 17억원을 들여 학생야영수련시설을 갖춘뒤 개원

학생수 감소로 문을 닫은 도내 4개 초등학교가 학생야영수련원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27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사천과 거제, 산청, 함양의 폐교된 초등학교 4곳에 17억여원을 들여 학생야영수련시설을 갖춘뒤 개원키로 했다.
사천학생야영수련원은 4억여원을 들여 사천시 사남면 가천리 84번지 옛 가천초등학교 부지 8천773㎡에 지난 5월 착공해 내달 개원하며 200명 수용규모로 기존 교실에 분임토의실, 조리장, 놀이장 등을 갖추게 된다.
함양학생야영수련원은 7억여원을 들여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120-2번지 옛 백운초등학교에 내달 착공해 내년 3월 개원하며 200명 수용규모로 생활실, 강당, 취사장, 놀이장, 샤워장 등이 들어선다.
거제학동수련쉼터는 3억여원을 들여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551번지 옛 학동초등학교 부지 8천35㎡에 이달말 착공해 내년 3월 개원하며 60명 수용규모로 숙소 3실, 샤워실, 조리실 등을 갖추게 된다.
지난 2001년 6월 개원한 산청유평수련쉼터는 삼장초등학교에서 관리해 왔으나 산청교육청으로 관리업무가 이관된다.
30명 수용규모인 이 쉼터는 3억여원을 들여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21번지 옛 유평초등학교 부지 4천193㎡에 집회장, 숙소 2실, 샤워실, 취사장 등을 갖췄으며 이용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달 취사시설, 집기 등을 비치했다.
현재 도내에는 교육청이 직할 운영하는 수련원 1개소, 민간위탁 1개소와 지역교육청이 관할하는 수련원 11개소 등 모두 13개소의 학생야영수련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