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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 3호선 확장사업 전격타결 』
사천읍 사주리에서 대방동간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공사가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3년간이나 착수치 못하고 터널 속을 헤매다가 당국의 끈질길 설득과 타협으로 주민들이 제시한 13개항을 시가 수용함으로써 관광 기반시설 및 지방재정 확충에 큰 획을 긋게 되었다.
국도3호선은 사천읍 사주리 깃점 삼천포 대방간 총18km의 구간은 1,2공구로 나누어 1공구(삼천포지역 8.05km) 2공구(사천지역 9.95km)의 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99년 9월 삼천포청사 4층 회의실에서 주민과의 설명회를 가졌으나 이때부터 실안마을 주민들의 강력한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노선변경 민원제기(4회), 노선변경 및 백지화 집회(3회) 납세거부운동 등으로 마찰을 빚어 왔다.
그런데 지난 7월26일 구 실안동사무소에서 가진 시와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제시한 13개항을 시가 전격 수용함에 따라 국도 3호선 확장공사가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 추정하고 있는 총사업비 2천429억원의 확보와 금년도에 확보된 15억원으로 2공구인 사천지역에 대한 보상금 책정산정작업에 착수하고 1공구인 삼천포 지역은 사업승인을 조속히 요청함과 동시에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1공구인 삼천포지역의 경우 실안동 풍경식당에서 송원관광농원을 경유 광포마을까지엔 길이 560m의 터널이 생기게 됨으로써 삼천포지역의 제1호 터널이 탄생하게 되고 관광객의 이용도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2002년 09월 02일 13시 27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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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