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서는 추석 연휴기간중 산업체의 휴무에 따른 환경관련시설의 관리소홀 등으로 환경오염 발생가능성이 높고, 특히 금년에는 집중 호우 및 태풍(루사)으로 침수되었던 지역의 방치 폐기물 및 폐수가 유출되거나 배출업체 단속권 등 관리업무 전환기를 틈탄 폐수무단 방류 등이 우려됨에 따라,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사고우려지역·시설에 대한 감시활동과 오염 우심하천에 대한 순찰강화 및 비상근무체계 구축 등 추석 연휴기간 동안 특별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연휴기간전인 9. 11∼9. 19일까지는 586개 배출 업소에 대해 협조문 발송, 간담회 개최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산업체 스스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 문제시설에 대해 자율 개·보수토록 계도하고, 과장급이상 간부공무원들로 하여금 1일이상 환경기초시설 및 환경 오염 취약시설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토록 함과 아울러, 단속공무원 23개조 47명을 투입 배출업소 387개소를 중점 감시토록 하되, 침수지역 등 수해피해 산업체에 대하여는 사전계도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기간중인 9.20∼9.22일까지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고 1일 20개조 34명을 투입, 도내 70여개 하천에 대한 순찰과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여 환경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으며, 연휴 후 9.23∼9.25일까지는 소규모 폐수배출업소 112개소에 대하여 연휴기간중 일시 중단된 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중 감시결과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반 공익적 사범으로 규정하여 과징금부과 및 직접수사·송치 등 강력히 대처하고 문제업소에 대하여는 인터넷게재 및 언론에 공개하는 한편 D/B화하여 지속적인 단속·처벌로 위법행위를 근절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