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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충주세계무술축제 각국 무술 한자리서 감상 이색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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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국 무술인 700명참여 자존심대결 신비한 무술의 세계 보러 충주로 오세요?
충주 무술축제는 세계 각국 무술인들의 기량을 볼 수 있는 이색축제이다.
올해 5회째로 27일부터 10월3일까지 1주일 동안 충주와 수안보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에는 31개국 50개 단체 700여 명이 참여하며 이중 외국의 무술단체는 32개에 300여명이다. 중국의 우슈, 인도네시아의 펜칵시라트, 브라질의 카포에라, 태국의 무에타이, 러시아의 삼보 외에 미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등 각국의 무술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택견, 뫄한머루 같은 토종무술도 소개된다.
지난해 개최된 무술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 중 고객만족도 평가 1위를 차지했으며 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축제에서 무술이라는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많은 성과를 거둔 이색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충주는 오는 10월 2일에는 세계무술연맹을 출범시켜 무술연맹 국제기구를 충주에 두고 국내무술과 외국무술의 교류와 각종 문화교류를 시도, 세계적인 무술 교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진행중이다.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무술겨루기.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손과 발만으로 기량을 겨룬다. 한국의 민속씨름과 일본 스모의 대결도 볼거리이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군장체험, 무술벽화 그리기, 암벽등반, 로데오 타기, 외국무술 배우기 등 다양하다. 한편 무기전시관을 행사 전부터 운영해 한.중.일 삼국의 무기역사를 보여준다. 그외 대형 퍼즐맞추기, 전통의상 체험, 국궁 등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무술축제는 행사 첫날인 28일을 아시아의 날로 정해 호주와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아시아 각국의 무술을 시연하는 것을 비롯해 29일 유럽의 날, 30일 아메리카.아프리가.오세아니아의 날로 각각 정해 세계 각국의 무술을 주제별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무술축제와 동시에 우륵문화제가 열려 가야금 경연, 명창의 국악공연도 들을 수 있다. 주변에 드라마 상도와 왕건 등 영화촬영지와 탄금대, 미륵사지, 중원고구려비 등 유적지가 많아 연계관광을 즐길 수 있다. 수확기에 접어든 충주 사과도 사갈 수 있다.
문의는 충주세계무술축제기획단(043)850－5173이나 인터넷 www.chungju.chungbuk.kr.
■한국지역신문협회 연합기사 2002년 09월 30일 12시 0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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