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출향인으로 구성된 ‘사천·삼천포에 가보자 운동본부(회장 천봉근)’가 지난 3월24일 부산에서 출범식을 가진 이후 경향 각지에서 고향홍보에 나서는 등 애향운동이 큰 활기를 띠고 있다.
가보자 운동본부는 오는 15일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기념 겸 광안대교 개통기념 바다 하프마라톤대회에 발맞춰 해운대 올림픽공원 출발점과 수영만 요트경기장 입구 등 여러 군데에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사천·삼천포에 가보자’란 플래카드를 설치, 고향사랑 홍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천출신 마라톤 참가 선수들 등뒤에 지역의 아름다운 바다경치와 특산물을 자랑하는 홍보물을 부착, 타 지역민들에게 사천관광을 적극 권유하는 등 ‘사천·삼천포에 가보자’ 운동이 부산에서 기폭제가 돼 전국단위 애향운동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가보자 운동은 올 3월 부산 향우회를 중심으로 태동, 부산 10만명 등 전국적으로 15만여명의 사천출신 향우인이 주축이 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천·삼천포를 소개·권유하며 지역을 찾게 하는 애향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 5월 부산 다대포 강변 마라톤대회때 사천홍보를 비롯 7월부터 9월까지 대전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사천에서 휴가를 보내자’ 운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또 타향에 살고 있는 출향인과 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사무실 등 4000여명의 출향인에게 사천관광 팸플릿을 나눠주면서 ‘사천·삼천포에 가보세요, 경치 좋고 싱싱한 횟감 풍부하다’는 소개를 덧붙여 애향운동에 불을 댕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