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루사" 영향 『수산시설 피해복구』 빨라진다


금년에는 양식어류 적체로 가격폭락과 유해성 적조가 오랜기간 지속됨으로써 양식업계는 물론 전 수산업의 침체로 어촌경제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15호 태풍『루사』의 내습으로 증·양식시설, 어선 등의 막대한 수산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경남도는 재해를 입은 어업인들이 자금여력 부족등으로 현상태에서 조기복구의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수산시설피해의 조기복구를 유도하고 피해어업인의 부담을 경감시켜 빠른 시일내 어업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경남도가 1년간 금리 2%를 보전(현행4%→2%)하는 조건으로 특별영어자금 50억원을 긴급 지원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함으로써 피해 어업인에 대하여 우선 시설복구를 위한 특별영어자금이 지원된다.
지난 제15호 태풍"루사"로 인한 경남도내 수산피해는 수산시설 및 생물 피해가 1,289건에 345억원, 어항시설피해가 141건에 105억원으로 총 1,430건에 450억원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금번 태풍피해에 대하여는 복구 사업비 546억원이 소요되며, 이와 같은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복구비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