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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와룡문화제) 가을의 정취와 문화의 향기 더욱 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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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물고기모양 의 등(燈) 축제
‘별나라 여행 함께 떠나요' 등 관광객 눈길
12만 사천시민이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문화예술 및 체육 진흥을 도모하는 제7회 와룡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와룡문화제는 크게 문화예술분야와 체육 분야 행사로 나뉘는데 문화예술 분야행사는 사진 및 도예전, 수석전, 영호남 서예교류전, 민속연전시전, 사물문화예술인협회전, 분재전, 학생미술실기대회, 백일장, 웅변대회, 시조경창대회, 음악경연대회, 컴퓨터 경진대회, 청소년댄스, 가요경연대회, 학생서예전 등 경연 및 경진대회로 크게 나누어 개최 진행한다.
예년과는 달리 허수아비 경진대회와 여자축구대회, 어린이 참여프로인 ‘가을밤에 별나라 여행’ 등 특별행사를 새로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 전승발전과 소외계층인 노인들의 참여기회 확대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허수아비 경진대회’를 새롭게 기획, 사천시지부 노인회를 중심으로 관내 200여개의 경로당과 협조해 허수아비 제작에 참여하는 등 노인참여 프로그램이 새롭게 구성된다. 또 그간 축제에서 뒷전으로 밀려난 어린이와 여성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여자축구대회,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야기대회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그리고 ‘별나라 여행 함께 떠나요'는 어린이를 위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이동 천문대와 천체망원경으로 태양과 별자리를 직접 관측해 보는 ‘가을밤 별나라 여행'(10월 6일 오후 4시~8시, 삼천포공설운동장)에 많은 청소년의 참여가 기대된다. 우주관측 사진 전시와 함께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 강사를 초빙하고 쉽고 재미있는 별자리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새 기획물 허수아비 축제를 추진하고 있는 와룡문화제 천덕찬 집행위원장은 “노인회를 중심으로 허수아비 경진대회를 열 계획인데 사회 풍자적·해학적인 요소를 가미한 작품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겠다”고 강조한 뒤 “또 지역에 하나뿐인 항공기능대를 지역축제에 끌어들여 남녀노소는 물론 학생까지 참여하는 명실공히 전 시민의 잔치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와룡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지난 7월말 삼천포청사 4층에 임시 사무실을 열고 가장행렬 코스, 허수아비 경진대회 개최안, 산신제 주관단체 및 개최 계획안 결정 등 와룡문화제 행사전반에 걸쳐 임원회의와 심의안건을 검토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 의욕적인 행사기획을 추진해오고 있다.
체육대회는 10월 5일(토) 10시부터 사천읍과 축동면으로 구성한 창공팀을 비롯한 화합·척척·파도·동촌·쌍용·미소 등 7개팀 선수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8개 종목 경기로 진행하며 남양중학교 농악이 식전공개행사, 축하비행·특공무술시범·에어로빅시범, 모타페라 축하비행 종목이 식후 공개행사로 준비 되어있다.
본 행사에 앞서 3일 오후 4시부터는 8개팀의 가장행렬과 7개팀의 농악대가 참여해 와룡문화제를 축하하고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시가행진을 하며 저녁 6시 20분부터는 삼천포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제7회 와룡문화제 개막식과 열림 한마당 행사로 경남예술 한마당 큰잔치인 가을야외음악회가 열린다.
■편집부 2002년 09월 30일 12시 2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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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