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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가격 하락 방지 』
친환경 양돈 및 생산성향상 등으로 돌파구 마련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돼지고기 수출재개를 기대한 양돈농가의 사육규모 확대와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고 고기소비둔화로 최근 돼지가격이 경영비 이하로 형성된 이후 지속적 하락세로 양돈산업이 전반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양돈농가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렇게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한 요인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먼저 돼지고기 수출재개 기대감으로 도내양돈 농가의 입식두수가 증가해 지난해 6월 1,007천두 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 사육두수가 5% 정도증가 됐고 고기수입 물량도 지난 8월 53,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0,000톤에 비해 76%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돼지고기 소비 성수기에 구제역 발생과 휴가철 잦은 강우 등으로 외식사업이 크게 위축된 것이 고기가격 하락의 근본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돼지고기 수출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청정국 인증 획득에 따라 수입 대상국과의 협상으로 내년 3∼4월이면 수출재개가 가능하나 열처리 가공품을 신규 개발하는 경우에는 조기수출도 가능하나 양돈용 배합사료의 수요가 4∼10%정도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대책이 없는 한 돼지고기가격 회복은 장기화가 예상된다는 게 축산전문 부서의 견해다.
농업기술원은 돼지고기 가격하락방지를 위한 조기수출재개 및 수출선 다변화 추진과 함께 수출시 문제가 되고 있는 사료체계개선, 거세, 물퇘지고기 발생방지를 위한 유전자보유돈 제거, 교배방법 개선등 현지지도를 강화하고 생산성향상을 위해 고품질고기생산, 에어쿨설치, 무인소독 시스템, 사육환경개선, 자가사료 개발 등의 82개의 새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도 수출규격돈 품질향상과 친환경 양돈 기술지원등 양돈관련 시범사업을 8개분야 100여개소로 확대 추진해 양돈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 나기로 했다. 2002년 10월 10일 11시 25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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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