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9명, 인솔교수 2명 등 해외방문단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견학 방문


거창전문대학은 '96년 개교이후 처음으로 올해부터 학생들로 하여금 해외 우수기업과 대학을 견학하도록 함으로써 선진산업체에 대한 견문을 넓히게 하고 향후 창업의욕 촉진과 아이디어 발굴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학생해외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학은 지난 7월 6일 신임학장(이수흠)부임 이후 전국대학이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속에서 공급자 중심의 안이한 대학경영은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고 도태될 수 밖에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는 판단아래,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타대학과의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학생중심의 대학운영에 역점을 두고 올해 우선적으로 학생 9명, 인솔교수 2명 등 해외방문단이 이번달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의 기간으로 일본을 견학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번 도요타 자동차(주), 큐수대학 등 4개 우수산업체와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의 산업현장 직접체험, 우수대학 시설견학 및 학술교류협의 등의 국외공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거창전문대학은 올해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전국전문대학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국비재정지원사업으로 대학특성화 등 6개사업, 18억4천만원의 지원금을 따내기도 해 재정자립기반 구축은 물론 대학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문은 이의 국비사업중 우수산업연구소 재정지원사업수행을 위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학은 대학의 장기발전방안으로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학장을 비롯한 전교직원이 도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장학금 유치활동을 펼쳐 올해 현재까지 18건, 3천여만원의 외부장학금을 기탁받아 32명의 학생들에게 수혜혜택을 주었다.
또한 총학생회, 동아리 등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3층 1,036평방미터(313평)의 규모로 기존 학생회관 증축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편, 또 올해 2학기 부터는 2개 노선의 통학 버스 2대를 무상운행함으로써 진주, 산청, 함양 등 원거리 학생들의 교통편의도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평생교육원 설치, 타지역 산업체위탁과정 개설확대 등을 통해 대학의 재정자립기반을 조기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