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 9시30분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1호 법정에서 열린 지방선거사범 10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현 단체장 2명이 각각 벌금 70만원, 현 도의원이 벌금 100만원, 군의원 출마후보에게 법정구속이 선고됐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윤남근 부장판사는 지난 6·13지방 선거에서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 김수영(57)사천시장과 권철현(54)산청군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각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또 이날 남해군지역 현역 도의원 김영조(65)의원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으며 산청 군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송기석(40)후보에 대해 징역 4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1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남해 서면지역에서 펼쳐진 독거노인 경로위안 잔치에 참석, 120여명의 노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다 적발됐으며 또 이날 부녀회장 최모씨에게 5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또 선거법위반혐의로 기소된 하동지역 선거운동원인 최청, 박칠석씨와 산청지역 유임석, 김영석, 박계석씨, 사천지역 최인권씨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200만원에서 400만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