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시험장 생산 단감 친환경농산물 인증 취득


최근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 등 단감 산업의 불안정요소를 해소하고, 이와 함께 국내 감 산업의 경쟁력확보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 감연구회 심포지움이 지난 10일 오전10시, 김해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회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단감 수출량 증대를 위해서는 저장단감의 포장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에 개최되는 이번 한국감연구회 심포지움은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의 감에 대한 부가가치 향상 기술 교육과 함께 농가현지 컨설팅에 의한 회원간 정보교환의 시간도 가지는 순서로 진행되어 감재배농가를 주축으로 하는 연구회원들의 기술습득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이날 심포지움은 단감 수출과 국내 유통시 상품성 향상에 필요한 저장과 포장기술을 지난해 김해시 단감축제 금상수상자인 김송하씨가 발표하는 등 단감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기술적인 주제 발표가 이어졌으며, 단감뿐만 아니라 일반 감산업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 방안에 초점을 둔 주제별 전문가의 발표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고수익 친환경 감 재배기술에 대한 이용희(삼양농원 대표)씨의 발표와 최근 문제 병해충 방제기술에 대한 이규철 감연구회 고문의 발표는 고품질 감생산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야 할 재배기술 지침으로 받아들여졌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시험장(장장 송원두)은 최근들어 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저농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단감에 부여되는 저농약농산물 인증제도의 이용이 농가에서도 활용할 경우 대외 신인도 상승과 품질차별화에 따른 소득증대로 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단감시험장은 지난 10월 7일자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시험장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단감에 대해 친환경(저농약)농산물 인증을 받아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