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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고발) 인명구조봉 제 구실 못해 』
태풍에 부러진채
한달 넘도록 방치
사천 소방서 관내에는 인명구조봉 시설이 32개소에 설치돼 있다. 인명구조봉은 저수지나 하천 등 익사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지역에 설치하는 것으로써 유사시에 구조봉이나 구조환을 던져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중요한 장비임에도 와룡동 소재 와룡저수지 뚝에 설치되어 있는 인명구조봉이 지난 8월말 태풍루사의 강타로 부러져 한달이 지난 10월 5일 현재까지 손을 보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인명구조업무의 맹점을 들어내고 있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사천시 관내에는 익사 사고가 없었으나 다른 지역엔 인명구조봉의 사용으로 익사 직전의 사람을 구하였고 해마다 7월에 설치 했다가 10월에 철거한다고 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2년 10월 17일 14시 1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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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