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통령선거일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40여일 후면 후보자등록신청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22일간 전개되고, 이어서 12월 19일에는 35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하여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의 국정을 책임지고 나갈 대통령을 뽑게 됩니다.


□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무소속후보자추천장 용지를 교부합니다.

○ 정당추천후보자는 정당의 추천서를 후보자등록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후보자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10월 28일부터 중앙선관위가 검인하여 교부하는 후보자추천장용지를 사용하여 선거권자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등록시 제출하여야 합니다.
○ 선거법의 개정없이 현행 선거법대로 선거를 치를 경우 추천인수는 5개이상의 시·도에 나누어 받되, 하나의 시·도에 유권자 500인 이상으로 하여 총 2,500인이상 5,000인이하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이는 어느 정도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자만이 출마하도록 하여 후보자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 추천장에는 선거권자의 도장을 찍어야 하며 손도장(무인)이나 서명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 10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활동이 제한을 받습니다.

○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정당추천이 허용되므로 대부분이 정당에 소속되어 있으며, 그 업무의 특성상 주민과의 접촉기회가 빈번하여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누구보다도 크기 때문에 선거법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활동에 대하여 일정한 제한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시·도지사나 시장·군수·구청장은 법령에서 허용하는 외의 금품 기타 이익을 기관· 단체등을 포함하여 누구에게나 주거나 약속하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10월 28일 이후에 예정된 가을철 문화행사를 비롯한 각종 행사중 선거법규에서 허용한 경우가 아니면 이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습니다.
○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창당대회등을 제외하고 정당이 개최하는 정치행사에 참석하거나 선거대책기구·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를 방문할 수 없으며, 천재·지변 등 재해가 있거나 집단민원 기타 긴급한 민원이 발생한 경우가 아닌 한 통·리·반장회의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 11월 17일까지 선거비용제한액을 공고합니다.

○ '97년 실시된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중앙선관위가 공고한 후보자 1인당 선거비용제한액은 310억원이었습니다.
○ 이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관위는 정당 또는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하여 사용할 선거비용제한액을 총액으로 산정하여 공고하게 되며, 이때 후보자가 기탁금반환요건(당선되거나 사망시, 15%이상 득표시 또는 후보자 평균득표수이상 득표시)에 해당될 경우 국가가 보전하는 비용과 후보자측이 선관위에 제출하여야 할 후보자의 선전 벽보·소형인쇄물의 수량도 함께 공고하게 됩니다.

□ 11월 1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정당의 당원집회와 당원교육이 금지됩니다.

○ 당원집회와 당원교육을 빙자하여 참석자에게 금품을 주거나 향응을 제공하는 등의 불법선거운동 폐해가 커 선거의 조기과열을 방지하고 무소속후보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선거에 임박한 시기에는 이에 대하여 일정한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 정당은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당원을 대상으로 한 집회를 개최하거나 교육을 실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정당의 창당·합당·개편 및 후보자선출대회는 개최할 수 있으며, 통·리와 자연부락의 남·녀책임자급 또는 청년책임자급 이상의 간부를 참석대상으로 하는 확대당직자회의를 읍·면·동별 1회에 한하여 개최할 수 있습니다.

□ 11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부재자신고도 받습니다.

○ 선거인명부는 구·시·읍·면·동사무소에서 11월 21일 현재로 당해 구·시·읍·면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권자를 조사하여 작성합니다.
○ 또한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국내거주자중 선거일에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이 기간에 읍·면·동사무소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부재자신고서를 사용하거나 행정자치부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부재자신고서 양식을 다운받아 필요한 사항을 기재하여 이를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제출하거나 11월 25일까지 주민등록지 읍·면·동사무소에 도착되도록 우송하여야 합니다. 이 때 부재자신고서를 보내는 우편요금은 무료이므로 우표를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읍·면·동사무소 또는 통·리의 장이 지정하는 장소에 나가 선거인명부에 자신과 가족등이 올바르게 등재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읍·면·동사무소에 전화로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확인결과 누락되었거나 잘못 기재된 것이 있거나 무자격자가 명부에 등재되어 있으면 이의신청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후보자등록신청을 받습니다.

○ 후보자등록신청은 11월 27일, 28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접수합니다.
○ 후보자등록신청시에는 등록신청서, 정당의 후보자추천서 또는 선거권자추천장, 호적등본, 재산신고서, 병역사항신고서, 최근 3년간 소득세·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납부실적증명서, 전과기록(금고이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사직원접수증 또는 해임증명서(해당자), 재직증명서(해당자), 후보자의 인영신고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기탁금 5억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 후보자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그 때부터 선거일 전일인 12월 18일 오후 12시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정당 또는 후보자는 12월 1일까지 선전벽보를, 12월 4일까지 책자형소형인쇄물을, 12월 10일까지 전단형소형인쇄물(점자형 포함)을 구·시·군선관위에 제출해야 합니다.

○ 제출된 선전벽보는 유권자가 후보자를 상호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선거인이 보기 쉬운 건물, 담장, 게시판등에 12월 4일까지 붙이게 됩니다.
○ 책자형소형인쇄물은 12월 7일까지 매세대와 부재자신고인에게 발송하며, 전단형소형인쇄물(점자형 포함)은 투표안내문과 함께 매세대에 12월 13일까지 발송합니다.

□ 12월 9일까지 부재자투표용지를 발송합니다.

○ 부재자신고를 마친 사람에게는 부재자투표용지와 후보자의 책자형소형인쇄물, 선거안내문 등을 우편으로 송부합니다.
○ 부재자투표용지가 들어 있는 우편물이 반송되어 본인이 수령하지 못한 경우에는 선거일에 주민등록지의 투표소에 돌아와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 12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3일간 부재자투표소를 설치·운영합니다.

○ 부재자투표용지를 받은 사람은 부재자투표기간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사이에 부재자투표를 하여야 하며, 부재자투표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구·시·군 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에 나가 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신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거나 병원·요양소 등에 장기 기거하는 자 등 부재자신고시 병원·요양소의 장이나 통·리·반장의 확인을 받아 거소에서 투표할 자로 신고된 사람은 부재자투표소에 갈 필요 없이 거소에서 투표하여 우편으로 송부하면 됩니다.
○ 만일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할 자가 부재자투표소에 가지 않고 거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면 그 투표는 무효처리 됩니다.

□ 12월 19일(목)은 선거일입니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할 수 있으며,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투표소에 나가야 합니다.

□ 제16대 대통령의 임기는 2003년 2월 25일부터 2008년 2월 24일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