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진주에서 50여개 기업참가


진주시와 진주지방노동사무소는 하반기 졸업시즌을 앞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소년 미취업자와 일반구직자 등에게 취업기회 및 다양한 고용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 지역사회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2년도 하반기 진주등 서부경남지역 채용박람회를 오는 31일(목) 오후 2시부터 진주산업대학교 학생체육관(진주역에서 시청방향 200m)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동방관광호텔 등 진주(서부경남) 지역에 소재한 50여개의 우수기업체가 정규직과 인턴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참가하게 되며,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사업장은 최우선적으로 부스를 배정, 채용면접에 임할 수 있게 하고 고용유지지원 사업을 제공함으로써 그간 호우피해에 따른 인적, 경제적 손실의 이중고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집직종은 전문직, 사무직, 서비스직, 기술직, 생산직 등 모든 직종을 대상으로 150여명 정도의 구인이 예상되며,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지역에서 약600여명 규모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구직자에 때한 일자리 알선 뿐 아니라 취업특강의 부대행사를 마련, 구직특강에 이은 모의면접 시연, 면접관련서류 작성법 등을 제공하여 취업을 앞둔 졸업예정자에게 면접에서의 자신감 고취를 유도하고 직업훈련 기관이 참여하여 제빵, 미용, 요리, 전산 등 다채로운 기술 시연회가 펼쳐지게 된다. 또한 재취업을 위한 자격정보나 국가기술자격검정 및 직업상담, 고용보험사업, 장애인 취업상담, 병무상담 이외에도 이동노동상담실 운영으로 체불임금 및 근로기준법 관련 각종 민원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의 청년층 취업난이 심각한데도 아직까지 자신의 직업선호경향을 파악하지 못하여 취업애로를 겪고 있는 졸업예정자에게는 행사현장에서 바로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여 자신의 직업선호도와 그에 상응한 채용면접에 곧바로 응할 수 있도록 조력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지방노동사무소에서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만18세이상 30세이하의 청소년들에게 직업능력 개발과 경력 형성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안내상담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으며, 또한 이번 행사로 참가하는 구인업체를 대상으로 실직자를 채용하거나 고용을 유지하는 사업주에게는 다양한 지원금 제도를 활용토록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으로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서 행사장에 나오면 구인업체와 직접면접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천고용안정센터(055-853-0032)로 문의하거나 노동부 고용정보망(www.work.go.kr)에 접속한 후 취업한마당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