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속에서도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남지회는 10월중 도내 중소기업 건강도지수가 92.9로 여전히 불경기였으나, 지난 8·9월에 비해 지수 자체가 조금씩 호전됐다고 5일 밝혔다.
8·9월의 건강도지수는 각각 82.8과 87.0으로 매월 지수 상승폭은 ‘5’ 안팎이었으며, 올들어 105.5를 기록했던 지난 5월 이후 매달 100 이하로 불경기를 나타냈다.
건강도지수는 중기협 경남지회가 업종 및 규모별로 추출된 도내 119개 중소기업을 표본조사하는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지는 것이고, 밑돌면 반대를 뜻한다.
10월 건강도지수는 전월 발표됐던 건강도지수 전망치 97.5에 비해서는 떨어졌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들의 11월 건강도지수 전망치는 100.8로 나타나, 전월에 비해 약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