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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T-50 고등훈련기' 초음속 장벽 깬다 』
1호기 시험비행 성공, 연말까지 음속 돌파 자신-300억불 수출 전망
지난 10월 30일 사천 공군기지에서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 고등훈련기 초도비행 성공' 축하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T-50 골든 이글'의 이륙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항공기 수출 시대를 가능케 한, ‘KT-1기본 훈련기'의 축하비행과 이준 국방장관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 길형보)측은 “고등훈련기가 8월 20일 시험비행에 성공한 이후 수차의 시험 비행을 통해 강도와 비행속도가 많이 향상되어 연말까지는 음속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하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세계적으로 자체 개발한 고유 모델의 초음속 항공기를 보유한 나라는 12개국에 불과해 이번 시험비행의 성공은 1948년 미국으로부터 원조받은 10대의 L-4 연락기의 정비에서 시작한 우리나라 항공산업 50년 역사상 쾌거로 여겨진다.
앞으로 21세기 전 세계 항공업체 최초로 출시된 고등훈련기 기종인 ‘T-50 고등훈련기'는 이미 노후화된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을 겨냥해 2030년까지 최소 800대(시장 점유율 25%, 300억불)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외화 획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11월 07일 13시 2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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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