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측 지난 18일 현지답사


본보 458호(11월 14일자) 「납골묘 설치를 에워싼 문중과 지역주민간 갈등심화」란 제하의 1면 기사내용과 같이 법정으로 비화된 강씨 문중의 제소에 따라 지난 18일 오후 법원측 관계자들이 납골묘 설치예정지를 돌아보고 갔다.
현지를 답사한 법원측은 참여한 지역주민 30여명과 함께 납골묘 설치 예정지인 큰솔밭 현지까지 걸어가 약30여분간의 주민과 대화를 가졌다.
현지에서 법원측은 대표격인 주민 몇사람의 참석여부를 확인한 후 주민측이 주장하는대로 대방초등학교와의 거리가 채 300m도 안되는 지점에 혐오시설인 납골묘의 설치는 부당할 뿐아니라 주말이면 쇄도하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산복도로에서 훤히 보이는 지점에 납골묘 설치는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며 설치반대를 계속 주장하면서 법원측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법원측은 오늘 이곳에서 판단하는 것이아니고 현지에서 충분한 정황을 살펴보았으므로 금명간(미구에) 판결하겠다고 말하고 일행들이 돌아가게 되자 초미의 관심거리로 남게 됨으로써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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