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 「수산과학기술센터」경남 고성에 개소 』 경상남도는 수산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하여 수산계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남해안 어업생산 거점지역인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에 「수산과학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지난22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소식을 가졌다.
부경대 수산과학기술센터는 대학의 연구실적을 어민들에게 바로 이전, 소득 증대에 기여함과 아울러 수산분야 첨단기초과학 및 패류양식 연구를 수행하게된다.
이번에 개소식을 갖는 부경대 수산과학기술센터는 정부의 농림수산계 특성화 대학 지원 계획에 따라 부지 17,401㎡, 건물 3,303㎡에 사업비 5,830백만원(국비 5,000백만원, 자담 830백만원)을 투입 1996년에 착공하여 착공 6년만인 11월 22일 개소식을 갖고 현지에서 생산 어민들의 어업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연구"를 본격 수행하게 되며, 아울러 대학의 연구인력과 장비를 활용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첨단과학 기술 개발, 지역여건에 적합한 양식기술 개발, 생산 현지 종사자의 교육 및 경영지도를 통한 수산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이 센터는 교육연수부와 연구개발부, 실험실습부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교육연수부는 여름수산학교와 수산공개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업인들에게 어업기술과 경영지도를 하게 되며, 연구개발부는 관련 대학과 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기술관리소 및 도립 배양장 등과 교류를 통해 패류 종묘 생산과 신기술 개발, 환경 친화적 양식기술 개발, 생명공학 연구개발 사업 및 벤처육성, 어업생산 시스템의 자동화 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펼친다. 실험실습부는 수산을 전공하는 대학생은 물론 현지 어업인들의 현장 위탁교육과 실험 실습을 담당한다.
특히, 이 센터는 최근 자원 남획과 각종 개발사업, 어장 노화 및 오염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남해안 패류 양식을 재건하기 위해 주요 산업종의 자연산 종묘확보 및 보존기술 개발, 인공종묘 생산 방류 및 우량품종 개발, 환경내성 종패 육성방안 확립 등을 중점사업으로 선정, 집중적인 연구와 어민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02년 11월 28일 11시 15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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