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수산기술관리소 밝혀


간디스토마에 감염된 마을생선회를 먹고 담관암에 걸렸다는 뉴스보도에 따라 간디스토마가 서식하지 않는 송어, 향어 등 양식어류의 소비가 60%이상 줄어 내수면 양식어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는 민물 생선회는 주로 송어, 향어 등 양식장에서 양식하는 민물고기로서, 이들 양식장에는 간디스토마를 옮기는 쇠우렁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므로 간디스토마에 감염되지 않는다.
간디스토마를 옮기는 기생충(세르카리아)은 쇠우렁이에서 민물고기로 옮겨지기 때문에, 쇠우렁이가 많은 연못, 개울, 논, 하천에서 주로 서식하는 참붕어에 가장 많고, 모래무지, 피라미 등 작은 민물고기에서 감염성장하고 있으나 대부분 국민들은 이러한 어종은 생선회로 먹지 않기 때문에 감염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낙동강 등의 주변에서 살고 있는 주민이나 어업인들은 참붕어, 피라미 등 작은 물고기를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날로 먹을 때 간디스토마 등에 감염될 우려가 큰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사천수산기술관리소(소장 최동민)에서는 쇠우렁이의 서식이 의심되는 연못, 개울, 논, 낮은 하천에서 어획된 어류에 대해서는 반드시 익혀 먹어 간디스토마 감염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내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