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하천감시체계구축 및 상류댐 비상방류 체계확립
상수도 수계오염원에 대한 단속강화 등



경상남도에서는 계절적으로 강수량이 적고, 하천유지용수가 부족한 갈수기에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상수원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하여 2002년 12월부터 2003년 4월말까지 5개월간을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습 폐수무단배출업소 등 각종수질오염원에 대한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등『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전시.군에 시달 했다.
2002년 10월말 현재 낙동강 상류 7개댐의 평균 저수율은 69%로 예년 (39%)에 비해 양호한 편이나, 지난 10월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단속 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되고, 연말 대통령 선거 등 전환기를 틈타 일부 몰지각한 배출업소가 오·폐수를 무단방류 하는 등 수질오염사고의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보고 동 대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경남도가 마련한 갈수기 오염사고 예방대책의 주요내용을 보면
도 및 시군에 『수질오염사고에 대비 갈수기 종합상황실』을 설치 금년 12월부터 5개월간 운영하여, 상시 수질.수량등 종합상황을 분석 유사시 상류댐 비상방류 요청등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키로 하였으며, 상시 하천감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하천감시반 65개반 247명과 민간 자율하천 감시원 1,928명을 활용 관활 하천을 순찰하는등 수질오염사고 예방 및 돌발사고에 대비토록 하였고, 또한 오염물질 무단배출등 불법사례를 사전차단하기 위하여 상수원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상습 무단배출업소, 악성폐수 및 폐수다량배출 업소 및 유독물취급업소등을 대상으로 도, 관계기관, 시군 합동으로 야간, 연휴기간등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펼쳐 악질적 수질오염행위를 철저히 단속 엄중 처벌키로 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갈수기 오염사고에 대비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22일까지 폐수다량배출업소와 상습 무단배출업소에 대하여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문제가 되는 지역에 수시로 합동단속을 펼쳐 수질오염행위를 근절 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