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최고 실력 갖춘 지도공무원 5명 가려져


경남농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국 제일의 농산물 수출 道로 우뚝 서는데 일익을 담당했던 농촌지도공무원 중 최고의 실력과 업적을 쌓은 공무원을 가려 시상하는「최고지도장」이 선발되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금년에 5회째를 맞는 이번 최고지도장 선발에서 모두 5개 분야에서 20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끝에 분야별 1명씩인 모두 5명이 최종 선발 확정되었으며, 2002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시 증서수여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검증인 이론과 실기경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분야별 최고지도장은 식량작물분야의 송송열(52세·고성군농업기술센터)씨, 원예분야 안석경(46·창녕군농업기술센터)씨, 축산분야 민형규(38세·산청군농업기술센터)씨, 농기계분야 김상철(27세·합천군농업기술센터)씨, 생활개선분야 이경희(42세·남해군농업기술센터)씨가 각각 선발되었다.
농업기술원은 농업경쟁력제고를 통한 수출증대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영농현장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지도사업을 수행해온 이들 최고지도장은 앞으로 각종 도 및 시군단위 농업인 교육시 우수강사로 적극 투입될 예정이며, 업무추진에 있어서도 각종 인센티브 부여와 부부동반 산업시찰의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고 밝히고, 이 제도가 농촌진흥사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야별 최고지도장의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식량작물 최고지도장 송송열(宋宋烈) : 병해충종합관리 기술의 농가이전으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의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였고, 친환경농업연구회를 결성, 주기적 연찬을 통한 신품종 조기확보로 농가 공급을 원활히 추진했으며, 병해충종합진단실의 효과적 운영으로 현지토양분석 처방 등 민원을 해결해 왔다.
원예 최고지도장 안석경(安石卿) : 창녕단감 경쟁력제고를 위해 포장디자인을 개발하여 전국 홍보를 주도했으며, 농업기술센터 직영 묘목생산포장을 활용 단감과 배 우량묘목 10,000주를 농가에 분양하여 품질향상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였고, 단감수출작목반의 조직 운영과 농가기술지원을 통해 매년 단감수출을 확대하는데 기여하였다.
축산 최고지도장 민형규(閔炯圭) : 한우고급육협업생산, 수출규격돈 품질향상, 산청흑돼지 브랜드조성 인공수정 등 지역특화 및 특성화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축산농가 및 축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한 거세시술과 연시 등을 수시로 실시하여 농가 이익 실현에 기여하였다.
농기계 최고지도장 김상철(金相喆) : 적기 영농 실천을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가애로를 해결했으며, 농번기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장비지원을 확대하여 농촌일손을 도왔고, 수해지역 농기계에 대한 긴급 수리를 지원하여 농가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생활개선 최고지도장 이경희(李敬姬) : 농촌여성 사회활동지원을 위해 생활개선회 조직을 전읍면으로 확대하고, 실력과 알뜰함을 겸비한 농촌여성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기술교육 및 전문연구회를 활성화하여 농외 부업활동 과제발굴과 농촌여성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