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투표소 93% 확보 및 전체 투표소에 투표도우미 배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柳志潭)는 제16대 대통령선거에 있어 장애인 유권자의 선거권 행사를 돕기위하여 청각장애인을 위하여 각 방송사에 선거방송시 수화 또는 자막방송을 해주도록 이미 요청하였고, 투표소는 1층으로 최대한 확보하되 부득이한 사유로 1층이 아닌 곳에 투표소를 설치할 경우는 엘리베이터, 휠체어리프트, 임시경사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하고, 전 투표소에 투표도우미를 배치하도록 하였으며, 시각장애인의 투표편의를 위하여 투표소내에 점자용 투표보조용구를 비치하는 등 장애인유권자 투표편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장애인 유권자 투표편의를 위하여 3개월전부터 1층투표소 확보를 위하여 건물관계자를 찾아가 협조요청한 결과 총 13,471개의 투표소중 93%인 12,533개소를 1층으로 확보하여 1층 투표소 확보비율이 제15대 대통령선거시보다 10%이상 증가하였디.

※ 최근 선거시 1층 투표소 확보율
ㅇ 제15대 대통령선거 : 81.9%
ㅇ 제16대 국회의원선거 : 83%
ㅇ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93%
전체 투표소에 투표도우미 49,566명(1개투표소당 3.6명)을 배치하고, 장애인편의시설이 신설 또는 추가설치가 필요한 투표소 4,835개소에는 총 7,104개(승강기 153개, 휠체어리프트 78개, 장애인통로 4,032개, 도움벨 376개, 점자유도블럭 1,220개, 장애인화장실 등 기타 1,245개)의 편의시설이 이미 설치가 예정되어 있으며, 임시경사로 등을 추가준비중에 있어 투표소설치 전날인 12월 17일까지는 장애인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부재자신고기간 도래전인 11월초부터 TV·신문광고, 반회보 게재 등을 통하여 부재자신고 및 투표절차에 대하여 안내하고, 읍·면·동에 등록이 되어있는 거소투표대상이 되는 지체장애인 유권자 133,249명에게는 부재자신고서를 개별적으로 직접 송부하여 투표권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하였으며, 장애인수용시설 등 44개소에는 기관·시설안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함으로써 편리하게 부재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밖에도 장애인의 투표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에 있는 복지관과 협조하여 모의투표 시연을 통한 투표절차를 숙지토록 하고 있으며, 투표도우미가 투표당일에 충분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애인응대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의 선거참여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투표소에 수화통역사를 배치하는 것은 전국에 자격증을 소지한 수화통역사수가 410여명으로 지난 6.13 지방선거시 243개 구·시·군선관위의 합동연설회장에 배치할 수화통역사를 다 확보하지 못했던 실정을 감안할 때 전체 투표소(13,471개)에 수화통역사 배치를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행에 어려움이 있고 또 투표소내에서 투표를 하는 데에는 수화통역 없이도 가능하다고 언급하고, 장애인투표편의를 위한 선관위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선거일 하루만 사용하는 투표소 설치를 위하여 상가·사무실 등을 빌려주려고 하지 않아 모든 투표소를 1층에 설치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장애인들도 이해해 주기를 바라며, 앞으로 각종 선거시에는 장애인단체가 장애인투표에 적정한 장소를 추천하여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투표소를 선정하는 협조체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