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선전벽보 첩부 및 매세대에 책자형 소형인쇄물 발송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柳志潭)는 제16대 대통령선거에 있어 각 후보자가 작성하여 제출한 선전벽보 803,719매를 전국의 도로변 등 유권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 114,817곳에 12월 4일까지 첩부 완료하였고, 책자형소형인쇄물은 호국당 김길수후보를 제외한 6명의 후보자가 제출한 107,184,560부(매세대 101,356,511, 부재자 5,828,049)중 전국의 16,353,733세대에 98,118,692매를 12월 7일까지 우편으로 발송 완료하였고 부재자신고인에게는 12월 9일까지 모두 발송하게 된다고 밝히면서, 선전벽보와 책자형소형인쇄물 등 후보자의 선거홍보물에는 후보자의 약력과 공약사항 등이 게재되어 있어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비교·평가하여 지지할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활용하도록 하기 위하여 보내주는 자료이므로 그냥 버리지 말고 꼭 읽어달라고 당부하였다.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중에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에서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선전벽보 등 선거홍보물에서 얻었다고 하는 응답자가 27.5%였고, 이번 대선 기간전에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에서도 지지후보 선택기준으로 인물·능력(56.4%)에 이어 21.6%가 정책·공약으로 선택하겠다는 조사결과를 볼 때 후보자의 선전물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정책선거실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였음.
또한 일부지역에서 첩부된 선전벽보를 고의로 오·훼손하거나 특정후보자의 선전벽보를 추가 첩부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각급위원회에 선전벽보 훼손방지를 위한 관내순찰을 강화하고, 관계행정기관 또는 학교 등에 협조요청 하도록 긴급지시하였으며, 첩부된 선전벽보를 훼손하거나 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선거법에 규정되어 있으니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