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을 수용할수 있는 숙박시설이 절대 부족
남일대 유원지 개발의 필요성을 공감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도시계획사업으로 추진키로


사천시는 1990년도에 유원지로 지정해놓고 개발이 답보상태에 있는 남일대 해수욕장을 민간 자본을 유치하여 개발키로 하였다.
최근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중부권 관광객이 급증하고 연륙교의 개통과 주5일근무제의 시행을 앞두고 관광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을 수용할수 있는 숙박시설이 절대 부족한 점을 감안하여지난 10월 실무부서 협의를 통해 남일대 유원지 개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도시계획사업으로 추진키로 방침을 정하여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일간지를 통해 투자희망자를 공개 모집한결과 (주) 남일대 리조트(대표이사 이경희 여,47세 부산)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3시 사천청사 시장실에서 시의회의원과 문화원장 사천관광21위원회 위원등 민간인 4명과 공무원 8명으로 『남일대 유원지 민간투자적격자 선정 심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투자희망자의 투자계획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선정심의 위원회(위원장 부시장 이 종성)를 개최하여 투자 적격자로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11일 오후 4시 김수영 사천시장과 (주)남일대 리조트 대표이사 이 경희와 향후 5년간 11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주) 남일대 리조트는 36실규모의 호텔과 부대시설을 비롯하여 56실규모의 콘도미니엄, 그리고 식당과 휴게시설, 유희 및 체육시설 14종, 전망대와 향토박물관 각1동을 건립키로 하고 사천시는 행정적 지원을 포함한 제반 필요사항을 제공키로 하였다.
그동안 관광개발의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하였으나 남일대 유원지 민자유치를 계기로 관광인프라 구축이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안 프론티어 공원 조성사업도 11월 27일 조성계획이 경상남도로 부터 승인되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제반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 됨에 따라 우선 총대상면적 8만평중에서 약 2만평에 대하여 기확보된 79억원의 사업비로 경남 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하는 한편 공공시설용지 매입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시비 20억원을 반영해놓고 있으며 나머지 6만평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투자희망자를 공모할 계획을 갖고 있어 연륙교 개통에 대비하여 시급한 숙박시설의 확충과 횟집단지 조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편 사천시는 46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확보한 연륙교 준공 기념공원조성사업도 실시설계가 완료 단계에 있어 교량준공이전에 완료한다는 목표로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며 유람선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관광종합지원시설 조성사업에 12억8천만원의 사업비로 주차장과 조경 휴게시설등이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식당과 특산물 판매장 레포츠센타등은 6억원의 민자를 유치하여 지난 12월 2일 건축공사에 착수함으로써 유람선 관광성수기 이전인 내년 2월말까지는 말끔하게 단장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는등 관광개발사업이 기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머물러가는 관광사천을 만드데 밝은 전망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