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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공동 사천만 겨울철새 조사 실시 』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조사단 6명 참가
사천만에 도래하는 겨울철새의 종류와 숫자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한국과 일본 환경운동가들의 참여로 실시됐다. 사천환경운동연합과 일본습지액션네트워크 공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사천만 전역을 대상으로 펼쳐졌으며 일본측 조사단 6명을 비롯하여 국내 전문가, 환경운동가, 시민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몇 해 전부터 사천만에서 천연기념물 고니, 국제적 희귀종 검은머리갈매기 등이 발견되어 중요한 철새 도래지로 알려져 왔으나, 사천만 전체를 대상으로 센서스 성격의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천환경운동연합과 일본습지액션네트워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베리아와 동아시아 그리고 호주를 잇는 철새 이동 경로 상에 있는 한국과 일본의 겨울철새 도래 현황을 비교 조사함으로써 물새 서식지로서 습지가 가지는 국제적 연관성을 확인하고, 습지보전운동에서 한일간 연대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작년 실시된 한일공동 사천만 갯벌조사의 후속 사업으로, 양국간 상호방문조사가 4회를 맞이하고 있다. 2002년 12월 26일 12시 49분 / 환경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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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