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고령화사회 대비 연6만명의 노인에게 일자리제공 』 경남도는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생산적 복지 차원에서 건강한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로 근로사업을 시행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도는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사회를 맞아 노인들에게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장하고 지역사회내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면서 소득이 보장되도록 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도비와 시군비 각 3억원씩 6억원을 들여 120일간 연인원 6만명에게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를 제외한 60세이상 70세이하의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되, 시군별로 참여희망자를 모집해 하루 약 3~4시간씩 일하면 1만원의 일당을 받는다고 한다
근로인원으로 선발된 노인들은 시·군립 도서관의 도서정리, 문화재 및 유적관 관리, 꽃길조성, 어린이 놀이터 관리 등 28종의 사업장에서 일하게 되는데, 도에서는 앞으로 노인들이 사회참여와 소득확보의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일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다.
경로 근로사업은 지금까지 시행해오고 있는 노인 일거리 마련사업이나 노동부가 운영하는 노인취업알선센터와는 달리 공공부문에서 노인직장을 창출하는 개념이라고 도의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이 사업을 2003년도의 도정핵심과제로 추진하여 그 성과를 봐가며 민간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장기취업을 장려하는 시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한다
대상자 선발은 올 2월중에 시군별로 실시된다고 한다. 2003년 01월 03일 10시 4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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