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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문학」제3호 출판 기념회 』
50여명 회원들 한자리에, 자축연 가져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6시 선구동 소재 영창식당에서 사천 문인협회(회장 김진환) 주관으로 사천문학 제3호 출판기념회가 권영대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회에는 김수영 사천시장, 장병석 문화원 부원장, 최인태 예술촌장, 송창섭 마루문학회장 및 각 분야별 지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진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문화에 밀려 활자문화가 점점 밀리고 있는 추세여서 삶의 근본인 문학이 자꾸만 퇴색해 가는 시점이라고 말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결집이 크게 기대된다고 강조하였고 김수영 사천시장은 축사에서 이 고장 사천에는 좋은 소재가 많은 곳이므로 그것을 바탕으로 사천 문학에 새 불씨를 붙여 문학의 꽃을 피우자고 말했다.
서평을 맡은 송창섭 마루문학회장은 문학은 삶의 양식이자 토양이지만 타향에 사는 사람들에겐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기에 출향인들의 글들이 실린 것은 정서적인 교감을 읽을 수 있고 시, 수필 등 작은 것들의 소재에 이르기까지 빠뜨리지 않고 관심있게 다루었다고 호평을 해 주었다. 이어 장병석 문화원 부원장의 건배제의와 함께 여흥의 순서로 이어져 뜻 깊은 출판기념회가 되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1월 03일 10시 4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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