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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내음 굴(석화)맛, 참외, 수박 연상하며 경성하늘 아래 서포인 다 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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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모습, 원로들의 건재, 화애 넘쳐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하늘아래 신길동 한빛 웨딩홀 5층, 객고에 시달린 서포인 남여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원로회장 10여명은 미리 와 정좌하였고 이어 중년에 접어들었거나 넘어선 회원들은 화환을 들고오는 사람, 경품을 들고 오는 사람들로 삽시간에 접수처가 복잡해졌다.
예정보다 약 30분가량 늦기는 하였지만 백성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향우회기, 산악회기, 축구부기의 3개 회기가 입장하자 참석자 모두가 기립박수를 했다.
백영민 직전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자 악사의 장언한 팡파르가 울려 퍼졌다.
고향에 대한 경배시엔 모두 남쪽을 향해 고개를 숙이자 고향의 보 경음악이 구슬프게 울려나와 장내를 숙연케 했다. 내빈소개를 해준 하재현 회장은 “사천·삼천포에 가보자” 천봉근(부산에 있음) 본부장이 전화까지 해 우리의 모임을 축하해 주었다고 말하고 사천신문(대표이사 박상길)에서 보낸 서포면 특산물인 굴(석화)은 향수를 만끽하게 하였다며 우리모두 고향신문을 애독하여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 놓자고 소개 해 주었다. 그후 식사를 통해 지난 6월의 함성인 대~한민국을 잊지말고 “우리는 하나”라는 열화를 가슴 깊이 각인하면서 서포면 향우회가 더욱더 결집력을 과시 함으로써 나아가 영남인들의 하나됨을 공고히 하자고 역설하고 밝아오는 새해 계미년엔 더욱더 알차고 희망찬 한해가 되자고 즉흥 인사를 했다.
문갑석 재경 사천 향우회장, 김태주 서포면장, 김석관 시의원으로 한정된 축사가 있은 다음 서경 산악회(회장 정영기)가 주는 공로패를 서포면 사무소 근무하고 있는 최수근 재무 팀장(계장)이 받기도 했다.
재경 서포 향우회는 지난 97년 축구부를 창설하여 연예인 협회등과 수시로 친선게임을 하고 서포의 “서”자와 서울을 뜻하는 경성의 “경”자를 딴 이름인 듯 서경산악회는 지난 96년에 조직하여 주말이면 회원 상호간 여가 선용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2부 순서엔 사무차장인 박미화씨의 진행으로 노래자랑, 장기자랑, 경품권 추첨 등의 다양한 행사로 여흥을 즐겼다.
서포인이여 힘을 내자!
계미년 양띠해엔 양과 같이 순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희망찬 해 한 해를 열자!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1월 03일 10시 51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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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