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생활과 건강) 소화성 궤양 』
 |
소화성 궤양은 흔히 보는 질환으로 위산과 펩신의 작용으로 상부 위장관의 점막이 결손된 상태를 말한다. 과거엔 소화성 궤양의 요인으로서 음식이나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 연관 작용으로 그 원인을 설명하였고, 현재는 궤양의 발생 기전을 공격인자와 방어인자의 개념으로 해석하여 공격인자와 방어인자의 균형이 무너져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소화성 궤양의 유병율은 전체적으로 조사되지 않았나 10%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며 소화 불량으로 내시경을 받았던 환자의 경우에는 십이지장 6.6%, 위궤양이 8.7%에서 발견되었다.
■소화성 궤양의 원인
소화성 궤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헬리코박테리아의 감염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으로 알려져 있다.
1.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의 감염
일반적으로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95~100%, 위궤양 환자의 75~85%가 H.pylori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화성 궤양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된다.
2.약제에 의한 원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사용은 위장관, 간, 신장, 피부 등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중 위장관에 대한 부작용이 가장 중요하다.
3.흡연
흡연자에서 소화성궤양의 유병율이 높고 치료가 지연되며, 재발 및 합병증이 많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위험성은 흡연양에 비례하고 흡연자에서 합병증으로 인한 수술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한 궤양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흡연자에서 높다.
4.음주
고농도의 알코올은 위점막장벽에 손상을 입혀 점막 출혈을 보이는 급성 위점막 병변을 유발한다.
5.식이
아직 어떤 종류의 음식이 소화성 궤양을 유발하거나 재활성 시킨다는 확실한 치료가 없는 상태이다. 커피는 강한 위산 자극제이나 아직 궤양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유발위험인자라는 증거는 없다. 우유는 강한 위산 분비촉진 기능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6.정신적인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위장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으며 심한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시 십이지장 궤양 발생 확률이 높다.
■소화성 궤양의 임상 증상
심와부 동통과 공복시 동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고 그외 식욕부진 체중감소, 오심구토, 속쓰림, 복부팽만, 트림, 소화불량 혈변과 토혈 등이다. 그러나 소화성 궤양이 있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소화성 궤양의 진단
소화성 궤양의 진단은 상부위장과 내시경 검사와 상부위장관 조영술에 의하여 이루어지며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한경우 궤양 발견율이 높으므로 일차적으로 위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소화성 궤양의 치료
우선 H.pylori 감염 여부를 확인하여 적절한 요법의 세균 치료를 하여야 한다.
합병증이 없는 H.pylori 소화성 궤양의 경우 적절한 제균치료후 위험인자가 없는 무증상의 환자에 대해서는 4~6주 치료후 더 이상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나 재발 위험성과 치유를 저해하는 인자가 있는 경우는 더 연장 치료나 유지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2003년 01월 09일 10시 5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